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OpenStreetMap 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Real-time 게임입니다.
현재 인디에고고(indiegogo.com)에서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에 있으며,
스케줄 상, 출시일은 올해 12월 아니면 그 후라고 합니다.
또한 스팀 그린라이트에 등록하여 전세계 거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판매하고 싶은 의사를 나타내었습니다.
<그림1> http://steamcommunity.com/sharedfiles/filedetails/?id=669850719
크라우드 펀딩의 특성상, 일단 보여주는 것보다 게임의 퀄리티가 낮아지거나 높아질 수 있습니다.
그냥 떼먹히는 위험도 발생하구요. (크라우드펀딩 사이트는 중개사이트라 아무 조취를 취하지 않음)
그러므로 이 펀딩이 얼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이제부터 파헤쳐보겠습니다.
<그림2> https://hackerexperience.com/index
일단, 메인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굵직한 특징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.
- 실시간 Geo Map 네트워크
- Faction (길드같은 개념)
- 랜덤 이벤트
- 가상의 건물
- 확장성이 높은 API
- 오픈 소스
1. 실시간 Geo Map 네트워크
실시간으로 OpenStreetMap을 사용하여 플레이어들, NPC들, 누군가의 공격 등을 지도 상에 표현합니다.
여기서 문제인 것은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이니까, 한국에서 지도를 띄울 수 있느냐와 없느냐의 문제입니다.
나이안틱 사의 Ingress 같은 경우, 법적으로 허가를 받지 못해서 지도를 못 띄우고 서비스하는 대신,
한국 사용자들은 따로 추가적인 앱을 받아서 지도를 띄워야합니다.
우리나라 측량에는 기본, 공공, 일반, 기타측량이 있는데, HEOnline은 공공측량에 해당합니다.
OpenStreetMap은 사용자들이 참여하여 만들어낸 결과물로써 일반측량으로 볼 수 있겠지만,
대한민국 전체 지도를 사용하고 각 플레이어들의 위치를 나타내려고 GPS를 필수로 이용하기 때문에
공공측량에 포함되며 당연히 일반측량보다 허가를 받기 어렵다는 점에 있어서
대한민국에서만 활동하신다면, 펀딩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셔야 합니다.
(한다면 Fake GPS같은 앱을 사용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.)
2. Faction
팩션, 이는 길드라고 보시는 것이 쉽습니다.
어떤 그룹을 만들어서 그룹원들이 다른 그룹이나 가상의 건물을 함께 공격하여 보다 쉽고 재밌는 게임을 즐기는 것입니다.
그룹 간 영역도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혼자 활동하는 것보다 그룹에 가입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.
3. 랜덤 이벤트
랜덤 이벤트에서는 시민, NPC, 미션이 이에 해당되겠습니다.
시민은 플레이어처럼 시스템과 자원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,
NPC는 시민보다 한단계 윗 수준인 존재라고 합니다.
미션은 튜토리얼이나 어떤 주제를 가진 미션들이 있을 것입니다.
4. 가상의 건물
지도 상에 표현되는 주요 건물들(은행이나 학교)은 플레이어가 해킹할 수 있습니다.
125달러 이상 펀딩할 경우 자신만의 건물을 세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.
5. 확장성이 높은 API
HEOnline 에서는 독자적인 API를 사용하여 가능한 모든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합니다.
모바일, MAC OS, Windows, 그냥 터미널(ssh, telnet), 스팀, 웹 브라우저 등에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.
6. 오픈 소스
게임이 출시되었을 때, 유저는 개발진들과 함께 게임의 소스를 열어 버그를 고치거나 좀 더 나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.
아니면 그저 공부용으로 배울 수도 있을 겁니다.
<그림3> https://www.indiegogo.com/projects/hacker-experience-2-open-source-hacking-game--2#/
인디고고에서 16년도 5월 19일 현재 5,518달러 펀딩이 되었습니다.
현재 펀딩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.
$10 - 평생 무료 계정 1개
$15 - 평생 무료 계정 1개
$30 - 평생 무료 계정 + 베타 입장권 1개
$40 - 평생 무료 계정 4개
$60 - 평생 무료 계정 2개 + 베타 입장권 2개
$125 - 평생 무료 계정 2개 + 베타 입장권 2개 + 자신의 가상 건물
$250 - 평생 무료 계정 2개 + 베타 입장권 2개 + 자신의 가상 건물 + 시민
$500 - 평생 무료 계정 10개 + 베타 입장권 10개 + 자신의 가상 건물 2개 + 시민 2개
$2500 - 평생 무료 계정 100개 + 베타 입장권 100개 + 가상 건물 50개 + 시민 10개 + 회사 + 엔딩 크레딧 로고
$5000 - 계정 100개 + 베타 100개 + 가상 건물 50개 + 시민 10개 + 회사 + 엔딩 크레딧 + 메인 사이트 로고 + NPC 1개
나중에 정식으로 풀리고 난뒤에는,
한달에 $15, 베타 입장권은 $50, 평생 무료 계정은 $100, 가상 시민은 $500 이라고하니
펀딩이 잘 될것 같다고 생각하거나 재밌을 것 같다면 가장 중요한 GeoMap만 고려하시고 펀딩하는 것이 괜찮아 보입니다.
근데 정식 출시 후 가격이 좀 무리하게 비싼 느낌을 받네요. (한국식 구라치는가격)
크라우드 펀딩때 유저들 몇천명 잡아두지 못하면 실시간 GPS 게임이고 뭐고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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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penStreetMap에 관해서는 개발자에게 질문해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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